[속초] 수제버거 멜팅소울 : 비주얼은 굳 맛은 글쎄???

강원도 고성 가족여행을 계획하던 중
눈에 띄는 가게가 있었다.

'멜팅소울 버거하우스'

가수 김태우와 이원일 셰프가 만든 브랜드이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여행 일정이 맞지 않아 평일 낮시간에 방문했다.

주차는 롯데시네마 건물에 하면 됩니다.
속초시장과 멀지 않아 위치가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 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히 버거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근데 금액이 생각보다 비싸다..'

홍게가 들어간 속초,
베이컨, 과카몰리 SET을 주문했다.

 

 

매장은 넓고 깔끔했다
내부 한편에 공연을 하기 위한 장소가 있는데
공연을 들으면서 음식을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수제로 만든 버거라 버거 제작이
오래 걸린다는 안내판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첫 번째 버거는 과카몰리 버거
두툼한 패티에 과카몰리가 듬뿍 들어가 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과카몰리와
짭짤한 소고기 패티가 잘 어우러진 버거

 

요건 베이컨 버거세트인데,
베이컨이 아주 많이 짰다.
짠 페티와 꾸덕한 치즈가 곁들여지니
짜고 느끼하다.

 

'이것이 아메리칸 버거 스타일인가...'

 

마지막으로
홍게버거인데 한정 판매라고 한다.
홍게살 속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많이 느끼할 줄 알았는데
깻잎 소스가 많이 중화시켜줬다.

 

버거를 위에서 누르면
치즈가 터져 나와야 되는데
카메라 뒤쪽으로 터졌다.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요렇게 치즈가 듬뿍 흘러나와야 되는데
영상만큼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비싼 만큼 재료는 좋았다.

 

그리고
세트에 나온 감자튀김인데
이 정도 금액의 버거세트에서
감자튀김 퀄리티가 아쉬웠다.

시중 마트에서 파는 감자튀김의 맛??

 

'차라리 웨지감자나 줬으면...'

그리고 남은 음식은 셀프로 치워야 한다.
주문과 받는 것도 셀프 반납도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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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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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패티에 꾸덕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내 입맛에 버거가 전체적으로 많이 짰다.

그리고 고가의 금액에도 불구하고
주문과 반납이 모두 셀프라는 점이 아쉬웠다.

공연이 있을 때 예약을 하고 왔더라면
평이 다를 수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시원한 콜라가 많이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