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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3

[관찰일기] 강낭콩 키우기 : 발아에서 분갈이 흙 배합 학교에서 강낭콩을 가지고 오다 아들이 학교에서 강낭콩을 가지고 왔다. 관찰 일기를 써야 한다. 올게 왔구나. '예로부터 초등학교 숙제는 부모의 숙제였지...' 아들아! 멋들어지게 키워보자. 발아 (發芽) 씨앗을 싹 틔우기에는 적절한 온도 산소와 적당한 수분이 필요하다. 빛은 관계없다. 발아를 위해 포트를 물에 담가 두고 가족여행을 갔다 왔더니 떡잎을 넘어 본잎까지 돋아나고 있습니다. 강낭콩의 재배 시기는 4월 중하순에 파종하여 6월 중하순에 수확합니다. 두 달이면 파종에서 수확까지 끝이 납니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네요. 슬슬 큰 화분에 옮겨 심어야겠습니다. 플라스틱 화분을 사러 화원에 들렀다 그만 토마토랑 바질도 함께 사 왔습니다. 이따 같이 분갈이 해줘야겠네요. '일이.. 2021. 5. 17.
에어프라이기 속 피자토스트 feat. 바질 수확 날이 조금씩 추워지고 있습니다. 바질 페스토는 물 건너간 것 같고 늦기 전에 뭐라도 해 먹어야겠습니다. 어릴 때 식빵에 케첩 마요네즈를 비벼 모차렐라 치즈를 얹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음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업그레이드해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사다가 바질 올려 피자토스트를 바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첫 수확의 기쁨이네요. 피자토스트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맛있기는 한데 뭔가 눅눅한 빵과 흘러내린 모차렐라 식감이 뭔가 아쉽습니다. 프라이팬에 굽자니 다 태워 먹을 것 같고 일이 커지는 것 같아 에어 프라이기에 넣어 보기로 합니다. "에어 프라이기는 만능이니깐요" 식빵에 소스를 치덕치덕 뿌리고 바질 뜯어와서 던져 넣고 피자치즈를 뿌려줍니다. 맛있게 만들어서 나오렴... 5분 정도 돌렸는데, 비주얼 .. 2020. 10. 9.
바질 순지르기와 물꽂이 세 마디 7월인가 8월 여름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 바질 키우기 키트가 보였습니다. 봄도 아닌 한 여름 무슨 바람이 불어서였는가 덥석 집어 계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음 지금 키워서 어쩌려고 샀을까...” 봄이었으면 풍성히 키워 바질 페스토를 여러 병 만들어서 파스타라도 만들어 먹었을 텐데 양이 충분히 나올지 걱정입니다. 일단 사 왔으니 파종을 합니다. 9월 혼자 싹 잘 트고 잘 자라더니 베란다에 바질향이 확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잎이 세 마디 정도 나왔습니다. 바질은 떡잎이 나고 한 세마디 정도 자랐을 때 순지르기를 해주면 잘린 줄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나 수확량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순지르기를 해주지 않으면 한없이 위로 자라겠죠. 요렇게 잘린 줄기에서 더 많은 줄기가 나오고 크게 크게..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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