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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맛집

바다와 마주보다. 고성 카페 'TACIT' 태시트

by 덕길님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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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바다 뷰가 예쁜 카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방문하게 된
고성 카페 '태시트'

한적한 청간해변 바닷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 건물이 크지는 않았지만
공간을 적절히 잘 나누어서 넓어 보였다.


사각 통유리창 너머 비친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시간에 와서
멍 때리다 가고 싶다.'

 


메뉴 자체는 심플했다.
우린 라떼,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쳐 메뉴 '태시트 라떼'를 시켰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섞지 말고 그냥 마시라고 들었는데
고소한 커피맛, 약간의 기름맛이 나다가
달콤한 크림이 입안을 감쌌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단맛!
맛있다'

들어갈 땐 몰랐는데 밖으로 나오니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왔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방울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 같았다.


방석이 구비되어있어
곳곳에 앉아 자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심플한 벽과 벽 사이 공간으로 인해
바다를 잘라 캔버스에 붙인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이국적인 식물들과 장식들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눈과 마음이 편안하다.

'근데 강원도 카페인데
왜 제주도 카페 느낌이 나지...'


마치며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은
강릉을 들러 커피를 마시고
한참 돌아 집으로 왔었는데
더는 강릉을 안 가도 될 정도로
맛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태시트 앞 청간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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