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랑 브라인쉬림프 부화기로 생브라인 도전

브라인 쉬림프

 

 

처음 막구피가 출산했을 때,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사료만 먹이겠다고...

 

후회 글

알비노 계열 구피들이 두 차례 출산을 했지만 잘 자라지 못하고 용궁으로 떠나보냈습니다. 생각해 보니 1-2주차 치어들이 먹이를 잘 먹지를 못해 떠난 것 같아 생브라인 쉬림프를 먹여 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잘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 판단 했습니다.

 

 

제품 선택

 

구피수가 적어서 소량만 부화가 가능한 제품이 없을까 검색하다 보니 시내랑 부화기라는 제품이 있었습니다.어항 속에 넣고 알을 부화 시키는 제품이라서 따로 공간을 차지 하지 않아 깔끔 할 것 같아 구매하였는데 제법 편리합니다.

 

 

사용법

 

 

 

자석, 뚜껑, 본체, 걸이

 

 

구성은 간단합니다. 

왼쪽부터 막대자석, 뚜껑, 본체, 기포기 연결부입니다. 그리고 사진엔 없는 UFO급여기도 있는데 한 번 써보고 안 쓰게 됩니다. 귀찮기만 하고 딱히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시내랑 부화기 조립

 

조립을 하면 대략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어항 속에 뚜껑을 닫지 않은 채 제품을 넣어 고정시켜 줍니다.

 

 

소금 한스푼, 브라인알 1/4스푼

 

 

  용량 : 물 30ml,  천일염 한 스푼(1g), 브라인 쉬림프 알 1/4스푼

 

물과 소금의 비율만 지켜주면 되고 알은 필요한 만큼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몇 번 돌려보면서 기준을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포기가 없다면 꼭 구매를 해주셔야 합니다.

 

 

부화전과 부화후 브라인

 

 

 

 

쉬림프 부화는 빛이 있는 곳에서 26-8도의 온도에서 12-2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시내랑 부화기는 어항 속에 넣고 부화를 시키기 때문에 따로 히터와 조명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기포는 1초에 1-3방울 정도가 좋습니다. 

 

 

 

역류

 

 

 

너무 세게 틀면 역류하는 대형 사태가 벌어지니 물이 적당히 돌 정도만 틀어 주시면 됩니다.

 

 

 

 

시내랑 속 브라인

 

 

 

 

태어난 브라인들이 꼬물대며 움직이는 게 제법 귀엽습니다.

 

 

 

 

옮겨담기

 

뚜껑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본체를 분리하면 새지 않고(??) 담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안전하게 밖으로 빼서 분리해 주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옮겨담기 2

 

 

 

브라인 알들은 철분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분리하는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구성품에 있던 긴 막대자석으로 분리를 할 수는 있지만 자성도 약하고 크기도 작아서 잘 쓰지 않게 됩니다. 거의 청소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네오디움 자석으로 철분 제거

 

 

 

별도로 네오디움 자석을 구매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고리 자석으로 끝을 잡고 돌리는데 4-5번이면  다 분리가 됩니다.

철분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여하면 물고기 배속에 철분이 차서 사망할 수 있으니 잘 제거해주세요.

 

 

 

 

거름망에 걸러서 소금기 빼주기

 

 

 

철분에 제거된 브라인을 거름망에 부어 주면 브라인만 남게 됩니다. 굳이 염분을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 같긴 한데 물로 소금기를 제거해서 구피들에게 줍니다. 

 

비싼 거름망을 구매하지 마시고 마테차 필터 거름망을 구매하시면 8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전 이걸로 브라인 거르고 급여까지 시켜 버립니다.

 

 

 

브라인쉬림프 급여

 

 

 

브라인 급여 윗모습

 

 

 

 

 

사이좋게 쏙쏙 빼먹습니다. 주사기나 스포이드로 어항에 직접 뿌려 줄 수도 있지만 어항이 빨리 더러워져서 마테차 필터를 이용해서 급여를 하면 깔끔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약통에 브라인쉬림프 보관

 

 

 

 

남은 브라인은 약통에 넣어 두고 하루에 두 번씩 급여하고 있습니다. 많이 해서 냉동시키는 것보다 어지간하면 그날 다 소비하는 게 좋습니다. 갓 태어난 브라인들은 부화해서 24시간이 지나면 난황을 소모하기 시작한다고 하니 그날 다 먹이는 게 좋아 보입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매일 어떻게 부화시켜'라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였는데, 몇 번 하다 보니 하루 5분만 투자하면 건강히 치어들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정리

제품이 편하긴 한데, 가격은 편하질 못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막상 구매하니 구성품에 필요 없는 물건들이 껴 있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어항이 많지 않아 소량의 브라인쉬림프만 부화시키거나 어항 속에서 깔끔하게 부화를 시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어항 속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고 조명을 받으면 이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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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시내랑 브라인쉬림프 부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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