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인 쉬림프 부화기 : 텀블러로 싸고 쉽게 만들자

브라인쉬림프 부화기 교체

시내랑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를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집에 구피가 많아져서(대략 200마리??)
용량이 큰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가 필요해졌습니다.

시내랑 브라인쉬림프 부화기

시내랑 브라인쉬림프 부화기로 생브라인 도전

시중에 파는 제품을 쓸까 고민하던 중
물멍님 영상중에 다이소 머들러 컵으로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를 만드는 걸 보았습니다.

'저거다'

영상 속 텀블러를 찾으러
코엑스 다이소며 동네 다이소, 홈페이지까지
싹 다 뒤졌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반쯤 포기하고 있을 때
비슷하게 생긴
프리파라 더블월 진공텀블러를 발견하였습니다.

2개 9400원 심지어 무료배송!!!

'어머 이건 사야 해'

프리파라 진공 텀블러

기존에 쓰던 자석이 코팅이 다 벗겨져서
봉자석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묵직하네요'

봉자석

프리파라 텀블러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만드새가 가격 대비 아주 좋습니다.

'빨대 마저 좋아 보인다...'

텀블러 색상도 주황색인걸 보니
이건 필시 브라인쉬림프용 부화기로 나온 걸 꺼야

프리파라 텀블러

내부가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에어레이션을 하면 물 순환이 잘 될 것 같네요.

달걀형 내부

그냥 돌리면 소음이 있어
실리콘 받침이든 뭔가를 대어 주면 좋습니다.

'저는 슈퍼마리오 실리콘 받침'

부화통 받침

브라인쉬림프 부화할 때
보통 물 1L에 천일염 35g을 사용합니다.

'350ml로 넣으면 10g으로 딱 떨어지겠네요.'

저는 물 250ml을 넣을 생각이라
천일염 6-7g을 넣어 주었습니다.

브라인 알은 필요한 만큼만 넣어 주면 됩니다

집에 있는 어항에는 3g정도가
아침 밤으로 급여하기 딱 좋은 양이 나오네요

지스 콩돌에 기포기 에어를 조절할 수 있게
세팅을 해보았는데 콩돌을 장착하는 것보다
콩돌 없이 호스로만 에어를 주입하는 게
물 순환이 더 좋아 보입니다

에어 호스 정리

브라인이 끓고 있는 걸 보니
원형으로 돌면서 순환이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좌: 시작 우: 24시간 후

저는 매일 일정하게 부화시켜야해서
24시간 정도 부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릇에 따로 담아서 봉자석으로
몇 번 슥슥 문지르니 알 분리가 쉽게 됩니다.

'봉자석 이 좋은 걸 진작에 살 걸...'

브라인 알 분리

와 꼬물대는 게 성공적이네요.
배 터지게 먹일 수 있겠습니다.

브라인쉬림프

전 따로 소금기를 빼내지는 않고
마테차 망에 브라인만 걸러서
바로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는 브라인은 냉장고 속으로 들어갑니다.


8시간 뒤에 한번 더 먹이는데
그때까진 죽지 않고 잘 살아 있습니다.

마테차 브라인 분리와 남는 브라인

치어들이 성장을 하면서
시내랑 만으로는 브라인쉬림프가 모자랐는데
이제 실컷 먹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이걸로 브라인은 끝'

브라인쉬림프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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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브라인 쉬림프 총평

단점
소음은 조금 있는 편

장점
부화 몹시 잘 됨
텀블러라 청소하기 편함
뚜껑이 있어 물 튀김을 막아줌
빨대 구멍이 뚫려있어 에어 넣기도 편함
시중에 파는 완제품보다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