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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알풀 치어 바늘꼬리병 치료기 : 이번엔 꼭 지켜냅시다.

by 덕길님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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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출산


키우던 알풀이 세 번째 출산했습니다.
두 번째 출산과는 다르게 많이 힘겨워했습니다.

대략 90마리 정도를 출산했네요.

물고기들도 나이를 먹을수록
출산이 많이 힘이 든가 봅니다.

 

바늘꼬리


근데 치어들 중 20-30마리 정도가
바늘 꼬리가 걸려 있었습니다.

바늘꼬리란

모체에 있던 흡충류 기생충이
출산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치어들에게
옮겨 붙어 지느러미를 정상적으로 피지 못하고
바늘 모양으로 수축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서
바늘꼬리가 온 개체들을 격리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본 어항 속 모체도 격리시켰습니다.

치료법


바늘꼬리를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프라지콴텔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메디슨 G


'하지만 집에 프라지콴텔이 없네?'

프라지콴텔을 구매 하려고 했는데
프라지콴텔은 동물 의약품을 다루는
약국에서만 구매를 할 수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프레지콴텔 성분으로 만든
외부기생충 약인 메디슨O라는 제품을
인터넷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택배파업으로 메디슨O의 배송이 늦어져서
종합 예방제인 메디슨G를 이용해
바늘꼬리가 온 치어들 격리 후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메디슨G
기생충 치료에 효과가 있다합니다.

다행히 약을 쓴 후 하루 이틀이 지나니
몇몇은 꼬리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3일이 지나도
꼬리가 펴지지 않았습니다.
등지느러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수축되었습니다.

'어떻게 헤엄치는거지...'

메디슨O


그리고 메디슨O가 드디어 배송이 와서
약을 바꿔 치료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이제 5마리정도 남았네요.'

물 2리터에 1펌프 정도 약하게 사용하였고
24시간 동안 관찰 했습니다.
메디슨G에 비해 약이 많이 독해 보입니다.
움직임도 격해지고 많이 괴로워 보입니다.

여름이라 에어레이션을 강하게 틀어 주고
출근했어야 했는데 퇴근해서 집에 오니
결국 1마리는 용궁으로 떠났습니다.

남은 4마리는 지느러미가 활짝핀 상태로
치료가 완료 되었습니다.

'치료를 더 했다간 용궁갈 기세라 잽싸게 치료 종료'


열에 반이라도 살리자는 마음으로
약을 썻는데 다행히도 1마리 만 탈락하고
전원 치료하고 생존하였습니다.
바늘 꼬리 오면 죽는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메디슨 G와 O 두 제품을 사용해서
바늘꼬리를 치료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메디슨 제품이 24시간을 기준으로
약을 투여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용량을 맞출 필요가 없어
사용이 쉽고 간편합니다.

사실 어항이 많다면 전문약을 살텐데
현재는 메디슨 제품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마침


물고기가 아프기 시작해서 약을 써도
100% 치료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평소
수질체크, 영양체크, 아픈데 없는지 세심한 관찰로
아프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생활을 한다면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 광범위 항생제 약은
 구비가 되어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oupa.ng/b2PU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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