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34

마곡/서울식물원 주제원 체험[씨앗도서관에서 씨앗 대출] 서울 식물원 서울 강서 마곡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른 식물원과는 달리 도심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9년도에 개관 이후 꼭 와야 하다가 이제야 왔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나뉘는데 이날은 주제원(온실/야외정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로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참조 바랍니다. 평일이 방문을 하였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온실 지하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 않아 주말에 방문 시에는 주차 대란이 예상이 됩니다. 마곡 제2주차장이나 마곡 중앙광장 주차장도 있으니 이용에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물원 매표 마감과 운영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시간 체크 잘해서 방문하세요. 식물문화센터(온실) 층.. 2021. 6. 15.
가로수길 일본라멘 사가라멘 : 진한 육수의 맛 2013년도부터 가로수길을 올 때마다 방문하는 식당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사가라멘입니다. 입구에 적힌 글귀가 마음에 드네요. '맛없는 음식을 먹기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정말 동감합니다. 먹으러 들어가 볼까요? 이곳의 주방입니다. 일본 규슈 지방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저 큰 가마솥에서 20시간 정도 육수를 낸다고 합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코를 찌르는 듯한 쿰쿰함이 확 퍼졌었는데 이 꼬릿 한 향이 나지 않아서 조금은 서운하네요. 3-4년 만의 방문이라서 그런지 메뉴가 전반적으로 좀 바뀌었습니다. 즐겨 찾던 나가사끼 해물짬뽕이 메뉴에서 사라졌습니다. 잘게 다져진 해산물에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는데 너무 슬프네요. 과거 해물짬뽕 그리고 라멘을 선택할 때 매운 단계, 싱거운 정도, 면 삶기 정도 등을.. 2021. 2. 24.
쌍문역 한식 맛집 태림산채정식 : 정월대보름 나물 배송판매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채정식이 먹고 싶어서 쌍문역에서 멀지 않은 태림산채정식을 방문하였습니다. 도봉구에 몇 안되는 한식집 중에 한 곳이고, 산채나물과 더덕구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물병 대신 옹기와 조롱박이 나왔습니다. 도심에서 보는 조롱박이라니 신선하네요. 정식 메뉴는 인당 추가 나물이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고 어린이 밥은 무료로 추가이기 때문에 아이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일품정식입니다. 더덕구이, 굴전, 황태구이가 나오고 나머지 구성은 산채정식과 같습니다. 각종 나물, 구이 무침들이 배송 판매도 가능해서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나물에 비빔밥 만들어 먹으면 밥 한 끼 뚝딱이라 어지간한 반찬집에서 사는 것보다 나아 보입니다. 굴전 첫 번째로 나온 음식.. 2021. 2. 23.
남양주 [다솜유기농장]에서 딸기체험하기 겨울철 가장 맛있게 딸기를 먹는 방법 5년 전부터 매년 이맘때쯤이면 아이와 함께 남양주 딸기체험을 갑니다. 처음에는 아이 체험 때문에 방문을 했는데, 딸기맛을 보고 나면 재방문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딸기와는 비교불가입니다. 설탕에 저린 듯한 달콤함 확 퍼집니다. '다솜유기농장'은 어린이 집과 유치원 단체로도 많이 오는 곳이라서 아이와 믿고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길가 간판 쪽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주차할 공간이 넓게 있습니다. 체험장과 주차장을 포함해서 2000평이 넘는 넓은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체험장 안에서 뛰놀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방문하니 야옹이 두 마리가 쳐다보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인데 덩치도 제법.. 2021. 2. 8.
진한 바지락 국물이 생각나는 수유손칼국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쌍문동에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뜨끈한 칼국수 국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일전에 와이프 따라가서 먹은 칼국수 집이 맛있어서 재방문을 했는데 수유손칼국수라고 적혀있네요. 주변에 상권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제법 사람이 많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많이 가는 칼국수 맛집인 것 같습니다. 아내 말에 의하면 이 동네 근처에서 몇 안 되는 칼국수 맛집 중 하나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한데 코로나로 인해 웨이팅 없었습니다. 좁은 도로 옆에 위치한 가게라서 주변이 많이 협소합니다. 건너편 오리고기 주차장에 주차요원 분이 상시 대기하기 때문에 안내에 따라 주차하시면 됩니다. 수유 손칼국수는 단일 메뉴입니다 칼국수만 팔기 때문에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격.. 2021. 1. 13.
가을날 춘천 소양강댐과 우성닭갈비 가자 춘천으로 주말 닭갈비가 너무 당겨서 가족들을 꼬셔서 춘천으로 떠났습니다. ‘닭갈비 하나 때문에 춘천까지 가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늘 갈 이곳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리고 가을이 절정을 치닫고 있어 단풍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떠났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가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소양강 댐 식당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춘천까지 왔는데 댐 한번 보고 가야겠다 싶어 방문하였습니다. 댐 가는 길엔 단풍이 알록달록 물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한주만 늦게 왔어도 이 풍경을 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탁 트인 풍경이 마음까지 뻥 뚫어줍니다. 점심을 먹고 춘천으로 출발해서 어느덧 해가 조금씩 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댐에서 아래로 내.. 2020. 11. 8.
명륜동 한생연 커피집과 중고서점 데이트 한생연 과학수업 시간 때우기 격주마다 명륜동에 위치한 한생연으로 아들이 과학수업을 받으러 갑니다. 두 시간 정도 수업을 하는데 그 시간은 오롯이 부부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유다!!” 근처에 뭐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까운 커피숍에서 시간을 때우다 오기 일 수였는데 이 커피숍이 공간도 비좁고 사람도 많이 붐비어서 근처를 각 잡고 돌아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가게 ‘착한커피’ 입구부터 아기자기 식물들을 꾸며 놓은 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좁거나 분비지 않은 가게를 찾았는데 밖에서 보이는 입구 모습과는 다르게 실내공간이 몹시 넓었습니다. 책도 많고 식물들도 많이 있어서 카페 분위기가 몹시 정겹습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게 식물들과 함께 키우는.. 2020. 10.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