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서울 강서 마곡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른 식물원과는 달리 도심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9년도에 개관 이후
꼭 와야 하다가 이제야 왔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나뉘는데
이날은 주제원(온실/야외정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로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참조 바랍니다.
평일이 방문을 하였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온실 지하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 않아
주말에 방문 시에는 주차 대란이 예상이 됩니다.
마곡 제2주차장이나 마곡 중앙광장 주차장도
있으니 이용에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물원 매표 마감과 운영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시간 체크 잘해서 방문하세요.
식물문화센터(온실) 층별 안내
온실 계단이 개방된 구조라
4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면
층별로 차례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1층과 지하 1층에 몰려있습니다.
4층 식당은 업체가 다양하지 않아서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 게 좋습니다.
'근데, 한정식 집 굴비가 몹시 맛있긴 하더라...'
2F 미술전시
2층에서는 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식물과 씨앗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1F
1층에는 온실 출구, 카페,
씨앗도서관, 기프트샵 등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오자마자
수경으로 진열된 식물들이 보이네요.
다른 한편에도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수경으로 진열해 두었습니다.
'여윽시 조명이 있으니 더 이뻐 보이네요'
몇 달 전부터 눈독 들였던 거북 알로카시아인데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잎이 화려한 칼라데아 진저도 아름답네요.
1층 밖으로 나오면 정원이 있습니다.
수국과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쩜 이리도 이쁘게 꾸며놨는지 눈이 호강하네요'
씨앗 도서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멋진 인테리어에
끌려서 들어가게 된 씨앗 도서관은
씨앗을 대출해주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 입니다
다양한 책들과 전시품들이 많아
교육용으로 아이와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다양한 씨앗들이 있었지만
드라마 도깨비에서 본 메밀꽃이 참 이뻐서
기념으로 메밀씨앗을 대출받았습니다.
4월 파종은 글렀고
7월에 파종해서 9월에 꽃을 보고
10월에 수확해서 씨앗을 반납해야겠네요.
근데 메밀 발아 잘 안된다고 2개줫습니다.
'과연 발아는 시킬 수 있으려나...'
씨앗 대출은 이곳 안내데스크에서 받으면 됩니다.
1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래층 온실이 보입니다.
'궁금해서 들어가고 싶잖아..'
온실로 가는 길 중간중간
이쁘게 인테리어 된 식물이 많습니다.
'곳곳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B1 온실
온실과 야외 정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표를 끊어야 합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구매한 입장권으로 온실과 주제 정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
관람이 끝날 때까지
꼭 입장 티켓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온실은 열대식물과 지중해 식물로 나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열대식물들이 가득합니다.
화려한 잎들의 향연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얀스리움, 싱고니움, 칼라데아 등
다양한 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열대우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물속에 무슨 물고기가 있나 유심히 봤는데
구피가 빠글빠글 한가득입니다.
'와 구피를 여기서도 보네 ㅋㅋㅋ'
잎에 어둡게 물들어 가는 패턴 모양이 너무 이쁘네요
'물에서 키워야 되니 키우진 못하겠다.'
식충 식물들도 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번번이 키우다 실패하는 식충식물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지중해 환경입니다.
시작부터 선인장이 멋들어지게 서있습니다.
'2m짜리 귀면각이 40만 원대인데
저렇게 큰 건 얼마나 할까요'
화원에서 앙증맞은 녀석들만 보다가
이렇게 큰 판다 고무나무는 처음 보네요.
카페
온실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카페인데
온실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여기가 온실인지 카페인지 ㅋㅋ'
테이블 중앙에는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식물원 카페라서 그런지 사방이 식물이네요.'커피와 케이크는 맛없....음'
야외 주제 정원
온실 관람을 마치고 야외정원으로 나왔습니다.
입장권에 있는 QR이 있어야지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온실 다 봤다고 입장권을 버리면 안 됩니다.'
평소 보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들이 야외정원에 많이 있었습니다.
야외 STAFF가 꼭 사진 찍으라고 알려준
물방울과 토끼 포토존 두 곳입니다.
사진찍기 좋게 잘 다듬어 두었네요
아직 볼 것이 많이 남았는데 이미 체력이 방전이네요.
야외정원 부지도 엄청 넓습니다.
다 보려면 체력을 많이 길러야겠네요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네요.
마침
시설이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볼거리/교육프로그램도 많아서
아이와 함께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야외정원은 봄/가을에 꼭 다시 한번
걸었으면 좋겠네요.
주말/휴일 교외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서울 식물원에서 아름답게 꾸며진 식물들과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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