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시계를 고쳐(?) 보자..
2년 전쯤에 구매했던 애플워치3가 파손되었습니다.
완전히 박살이 났음에도 전원이 켜진다는 게 놀랍습니다. 역시 애플???
제가 구매했던 2018년도에는 국내에 정식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액정이 파손이 되면 액정 부분만 따로 수리가 가능하지 않고 리퍼 제품으로 전체 교환만 가능했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문제는 리퍼 비용이 정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파손이 되면 큰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아래는 서비스 가격표입니다.
support.apple.com/ko-kr/watch/repair/service/pricing
2017년도에도 같은 모델을 구매했었는데, 액정이 파손되면서 구매한 지 세 달만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구매 당시에 꼼꼼히 찾아봤고 해외 애플케어플러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미국 버전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렇게 가입을 하면 국내에서 2년 동안 2번의 무상 리퍼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서둘러 이메일을 뒤적여 보니 아직 만기일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보증확인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checkcoverage.apple.com/kr/ko/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8만 원의 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서비스 접수 대행 예약을 회사에서 그나마 가까운 선릉 UBASE에 신청을 하고 예약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애 케플이 한국에 정식 서비스 시작 전에 가입한 상태라서 무상으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전산에 넣어봐야 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재고가 없어서 3-4일 뒤에 물건이 오면 연락을 준다 하여 인수증을 들고 귀가하였습니다.
제품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10분 정도 제품 이상 여부 확인하고 무상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리퍼 비용이 무상이라 좋았는데, 국내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지금은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용 외에 고장 났을 때 자기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꽤 비용이 많이 들죠.
얼마 전 와이프에게 애플워치6를 선물하면서 국내 애플케어플러스 서비스에 가입을 했는데 워치 가격 자체가 많이 올라서 리퍼 비용도 비쌉니다.
버전이 오르면서 내구성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애플워치는 부분 수리가 가능하지 않은 만큼 꼭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그럼 받아온 애플워치를 세팅하러 갑니다.
요약
1. 정식 서비스 전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되어 있다면 무상교환이 가능(전산 확인)
2. 애플워치 액정 파손 시 부분 수리 안되니 꼭 애플케어 서비스 플러스에 가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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