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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체험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인 모션 - 워커힐 호텔 그리고 라운지 카페

by 덕길님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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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인사이드 이후로
괜찮은 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없나
찾다가 발견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인 모션'

최근 너무 바빠서 문화생활을 하지 못했던 터라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
티몬 얼리버드로 저렴하게 표를 구했다.


공연정보


전시기간 : 2022/05/27 - 2023/03/05
전시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금/토는 9시)
전시장소 :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빛의 시어터
주차요금 : 3시간까지 6천 원


호텔 위쪽으로 올라오면 주차 타워가 보인다.


주차 타워 지하 3층과
호텔 지하 1층이 이어져있어
주차장에서 바로 전시장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장까지 가는 길에
다양한 구조물들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타임 테이블이 있길래
직원에게 시간 지켜야 되냐고 물어보니
영상이 계속 반복되어 나오기에 회차대로
입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내부 홀은 생각보다 넓었고
돌아다니며 다양한 위치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팜플렛에 주제가 나와 있었지만
영상에 따로 작품 소개가 없는 점이 아쉬웠다.

반면 넓은 공간이 주는 웅장함과
사운드가 예술이었다.


밋밋한 배경이 예술작품이 되고
관람하는 사람들 모두
무도회장에 참석한 귀족들 같았다.


같은 공간인데 화면이 전환 될 때마다
다른 공간에 와 있는 듯하다.


클림트의 유명한 작품인 '키스'
하얀 얼굴의 여인이 유느님을 닮았다.


황금빛 생명의 나무가 스크린에
가득 차는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전시장 안에 커튼이 달린 문이 있는데
나가는 곳인 줄 알았지만 요런 공간이 있었다.

'지나쳤으면 후회할 뻔...'


고풍스러운 분장실의 느낌이다.
이곳이 포토존이니
기념으로 사진 꼭 남기자.


빛의 라운지 카페


관람이 끝나고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라운지 카페로 옮겨졌다.

빛의 시어터나 아트샵을 이용했다면
10% 할인이 적용되니 참조!!


탁 트인 한강뷰가 인상적이다.
워커힐 호텔 지대가 높다 보니
호텔 지하 1층임에도 뷰가 끝내줬다.

창쪽 테이블은 모두 한강을
바라보게 배치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매장에 독특한 빵들이 많았는데
세모 무스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다.


케이크들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특히 세모 케이크은 시그니쳐 같은데
이뻐서 먹기 아까웠다.

속에 들어있는 패션후르츠 과즙이
상큼한 맛이 나 느끼함을 잡아 주었다.

호텔에 있는 카페라서 가격은 사악했지만
케이크와 음료의 퀄리티가 훌륭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후기


공연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어
아이와 오기에 부담이 없었다.

주말에 전시 구경도 하고
따로 남양주나, 구리 쪽으로 나가지 않아도
카페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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