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온실을 만들자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식물들이
최근 늘어나서 온실이 필요해졌습니다.
여름철에는 습해서 괜찮지만
그 외 계절에는 습도를 60% 위로
유지하기 어려워 만들어 주었습니다.
준비물
1. 이케아 철제 선반
2. 다이소 김장비닐
3. 얇은 철끈 혹은 네오디움 자석
4. 샤오미 습도계
5. 식물 LED 바 생장등
선반은 이케아 LERBERG 철제 선반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한 철제 선반이라
LED 바를 부착하기 좋습니다.
선반끼리 간격이 높아서
키가 아주 큰 식물을 제외하고는
높이에서 제법 여유롭습니다.
온실 만들기에 사용된 비닐은
다이소 김장비닐(대)을 사용했습니다.
투명하고 너무 얇지 않아 내구도 좋습니다.
제일 아래 칸만 온실로 만들어 줄 거라서
비닐을 적당히 재단해서 가로로 감아 주었습니다.
진짜 비닐하우스 시공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비닐 컨트롤이 개 어렵습니다.
똥 손이라 그런가...
비닐을 안으로 말아 넣어 기둥 부분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 고정시켜주었습니다.
테이프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비닐이 뜨지 않게 얇은 철끈으로
듬성듬성 묶어 줬습니다.
어떤 식으로 든 고정만 되면 될 것 같아요.
아래쪽 바닥은 비닐로 막고
위쪽도 입구 문을 양갈래로
펼칠 수 있게 두 겹으로 덮어
철끈으로 고정시켜 완성했습니다.
좀 허접해 보이지만 나름 그럴 싸 하네요.
LED 바 생장등
선반 아래쪽에 있는 식물은
햇빛이 많이 가질 않기 때문에
부족한 광량을 채워주기 위해
식물 생장등을 설치해 줄 겁니다.
구매한 제품은
나인에스 삼성LED 식물 생장등입니다.
바 형태로 되어 있고
레일에 자석 브라켓을 붙여 고정하거나
동봉된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도 됩니다.
제품 타입은 전원용과 연결용으로 나뉘어 있어
잘 보고 구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원 케이블이 달려 있는 게 전원용입니다.
어댑터/전원 스위치/연장 케이블 등은
별도의 옵션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전원용 x1, 연결용 x1, 어댑터, 스위치, 어댑터 연장 케이블,
LED 바 연장 케이블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LED 바 연장 케이블은 30cm라서
길이 잘 계산해서 구매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요렇게 연결합니다.
LED 바 홈에 브라켓을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나사를 거꾸로 집어넣고 사진을 찍었네요...
부착용 브라켓 조립은
자석을 함께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력으로 인해 생각보다 쉽게 고정이 안돼서
공구가 필요합니다.
6각 너트를 펜치로 고정하고 나사를 박았습니다.
조립 자체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온실과 생장등
철제 선반이라 LED바 조명을 쉽게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LED 바부터 위치시키고
전원 케이블과 확장 케이블을
하나씩 연결하였습니다.
여름철에는 집이 남향이라
햇빛이 안 들어오고 장마가 시작되어서
식물들이 웃자랄 수 있는데 식물성장등이
부족한 광량을 채워 줄 거예요.
생각보다 빛도 쨍쨍하고
조명 컬러도 뻘겋고 퍼렇지 않아 마음에 드네요.
온실 속에는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아즈라니,
무늬 몬스테라로 하나씩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공간이 많이 남는데 다음엔 누가 들어오려나...
습도계는 샤오미 미니 습도계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아주 맘에 드네요
마침
열대 식물은 온도와 습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서
온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어린 개체의 경우에는 순화할 때
높은 습도가 성장에 도움을 많이 주고
줄기와 잎도 더 잘 내어 준다고 합니다.
앞으로 필로덴드론과 몇 종이 더 들어올 것 같은데
온실에서 무럭무럭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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