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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대유 총진싹' 친환경 토양살충제로 총채벌레 예방 및 방제

by 덕길님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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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여름 날씨가 아주 좋아 식물들 성장이 좋았다.
하지만 해충에게도 좋은 환경임에 틀림없었다.
역대급으로 벌레들을 많이 목격했고

식물들이 해를 많이 입었다.

처음에 강낭콩 잎에서부터 시작이 된 병해가
베란다 식물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잎이 파 먹힌 모양이나 화분 사이로 뛰어다니길 보니

총채벌레임에 틀림이 없다.

길쭉하게 생기고 날개가 달려 있다.

 

옮겨 붙은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총채벌레는 물리적으로는
퇴치가 불가능하고 약을 써야 한다.

농약을 쓰면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사람과 동물에게 해가 되기에

가정집에서 농약을 쓰기가 어렵다.

그리고 농약은 인터넷으로 구할 수 없다.


총채벌레 방제법


해충약을 다양한 종류로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총채벌레는 내성이 잘 생겨서 같은 약을

반복해서 쓰면 효과가 떨어진다.

 

사이클에 맞춰 약을 뿌려주자.

약만 뿌려서 박멸이 되면 좋겠지만

암컷 한마리가 식물의 잎맥에

150-360여 개의 알을 낳는데

알에서 3-4일 뒤에 유충으로 부화를 하고

성채가 되기까지 7~15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심지어 유충일 때는 흙속에 숨어 지낸다.


일단 살충제를 뿌리고

벌레 먹은 잎들을 모두 제거해주었다.

또한 3일 간격으로 꾸준히 약을 뿌려주었다.

 

비오킬을 화분마다 싹 뿌렸더니

벌레가 한동안 보이질 않았다.

 

어느 날 식물에 스프레이를 하던 중

흙에 뭔가 움직이길래 봤더니

뭔가 바글바글 움직인다.

유충인가 보다.

약을 쳐도 재빠르게 흙속으로 기어들어가서

약이 오른다.

 


대유 총진싹


흙 위에 살충제를 쳐도 쳐도

계속 튀어나오는 매직!!

진심 농약 사러 농약사로 뛰쳐 갈 뻔했다.

 

그러다

흙 속에도 듣는 해충약인

대유 총진싹을 발견하였다.

백강균이라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토양 속 유충을 잡는 원리인데

병해충에게만 영향을 줘서 친환경 약제이다.

동충화초처럼 해충에 기생해서 죽인다.

 

농약/살충제처럼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은 아니지만

예방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구매했다.

 

액으로도 팔고 입제로도 파는데

입제가 덜 번거로울 것 같아 입제로 구매하였다.

 

제품을 뜯어서 부어보면 굵은 가루형태로 되어 있다.

독특한 향이 있는데 거부감이 강하진 않았다.

양도 많고 오랫동안 보관이 된다 하니

통하나 준비해서 잘 보관해 두자.

제품을 화분 위에 적당량 부어주고

물을 충분히 부어주어야

미생물이 정착되고 확산된다.

 

설명에 따르면 총진싹은 방제 효과가

100%로 박멸이 되는 건  아니고

60-70%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총진싹을 뿌린 뒤에 살충제를 함께 써주면

효과가 좋다고 해서 꾸준히 살충제 스프레이 해줬다.

 

시간이 지나자

화분 아래로 벌레 시체들이 하나 둘 쌓여가고 있고

해충들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프라이덱의 새잎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기존 잎과 비교해보면 상한 곳도 없고 깨끗하다.


마치며


화분에 벌레가 생기고 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다른 화분으로 번져나간다.

 

벌레 먹은 흔적이 보이거나 발견되면

즉시 화분을 분리하고 초기에 대응하자.

그리고

더운 여름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니

지속적으로 총채싹 같은 예방제를

미리 살포해서 우리 소중한 식물을 보호하자.

 

 

대유 총진싹 입제(1.5kg) / 액제(500ml) 토양살충제 유기농업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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