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5

[논현/언주]묵직하고 진한 한우 육개장 ‘육개옥’ 논현 쪽 회사로 이직하면서 오다가다 알게 된 ‘육개옥’ 국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방문했다. '어라... 예전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찾아보니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오면서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 역시! 방송의 힘! 근데 메뉴판이 뭔가 이상하다. 한식점에 와인, 우니, 캐비어와 트러플 계란말이라니… 국밥집에서 막걸리가 아닌 와인이 낯설기만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대표음식 한우 수육과 육개장을 주문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 무말랭이, 묵이 나왔다. 맛있는 집인지는 밑반찬만 먹어봐도 알 수 있다. 김치와 깍두기 빛깔이 참 좋다. 특히 깍두기는 잘 숙성돼서 시원한 동치미 맛이 났다. 내어온 육개장을 보니 사골에 우려낸 육수에 파와 고기가 들어.. 2022. 6. 13.
[삼성동]합리적인 가격, 양질의 소고기집 '등심팩토리' 요즘 단백질이 부족하다. 고기가 땡긴다. 회사 사람과 둘이 연말 가기 전에 고기 한번 거국적으로 조지자고 해서 1년 만에 방문했다. 회사를 삼성동에서 3년 남짓 다니면서 많은 고기집을 다녔지만 여기가 최고다. 조기 퇴근하고 이른 저녁인 5시에 입장을 했다. 가게에 식사 중인 사람은 없었지만 들어서자마자 고기 냄새가 확 올라온다. '어우 행복해' 식당 내 사람이 가득 차면 옆사람 말소리 조차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울리기 때문에 데이트보다는 회식장소로 좋은 고깃집이다. 이곳은 다양한 부위를 취급하지는 않고 등심, 안심 두 부위만 판매한다. 가격은 가각 39,000원 42,000원으로 비슷한 식당인 '투뿔등심'의 가격이 5만 원대인 걸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빨갛게 달아오른 좋은 숯에 밑반찬들이 단출하게 세팅.. 2021. 11. 3.
프리미엄 이탈리아 레스토랑 '마노 디 쉐프' 삼성점 회사 사람들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서 방문하게 된 '마노 디 쉐프'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나 소개팅할 때 좋아 보이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이다. 위치 코엑스와는 멀지 않고 삼성역 5번 출구에서 500미터 거리이다. 주차가 가능하고 2시간까지는 무료이다. 발렛파킹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와도 좋다. 매장이 지하 1층에 있으니 잘 찾아와야 한다. 지하 1층에서도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첫인상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사람들이 많아서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매장이 생각보다 넓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 손소독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메뉴판을 보면 산지에서 직배송한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재료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걸로 보이고 메뉴는 파스타 가격.. 2021. 11. 2.
'무늬 아단소니' 무늬유도 실패 후 재도전!!! 4개월간의 성장기 한창 더운 7월 지인으로부터 무늬가 적은 무늬 아단소니 중간 삽수와 무늬가 없는 화이트 프린세스를 선물 받았다. 7 월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상태로 물꽂이 중인 아이를 데려 왔는데 조금 더 뿌리를 내려야 할 것 같았다. 뿌리가 조금 더 내렸고 새순도 자리를 잡길래 서둘러 화분으로 옮겨 주었다. 분갈이 용토 60% 오키아타 바크 20% 펄라이트 20% 물 빠짐이 좋게 분갈이 흙을 만들어 주었다. 화분은 언제 그렇듯 모스그린 슬릿분!! 화분 내구성도 좋고 통기성이 좋아 뿌리 내림과 성장에 좋은 화분이다. 8 월 8월 한 달간 외관상 변화는 거의 없다. 하지만 흙속에서는 치열하게 뿌리를 내리느라 바빴을 거라 생각한다. 9 월 새순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릴 줄은 알았지만 성.. 2021. 11. 1.
한옥카페 '선운각'에서 북한산의 가을을 느껴보자. '도선사'를 운동 겸 걸어 다녔는데 가는 길에 카페 팻말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찾아보니 ‘선운각'이라는 예쁜 한옥카페였고 북한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고 있는 지금이 방문하기 가장 좋아 보여서 찾아갔습니다. 선운각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지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라 주차 시설이 다른 업체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주차비가 좀 비쌉니다. 당일 주차는 10,000원 카페 이용객은 3,000원입니다. 입구에서 카페에 방문한다고 말하면 3,000원 선불을 받고 입장 가능합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가을 단풍과 한옥집이 반깁니다. 북한산 품속에 폭안겨 있는 한옥집이 멋스럽습니다. 알록달록 붉게 물든 북한산의 단풍과 돌담길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카페가 나옵니다. 길이 예뻐 산책하기.. 2021. 10. 30.
[서울/삼성동] 사천식 중식당 “시추안 하우스” : 런치코스 회사가 삼성동에 있는데 중요한 손님이 오거나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식사해야 할 때 찾는 식당이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서 데이트 코스나 회식장소로도 딱인 '시추안 하우스'입니다. 위치 삼성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고 무역센터 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웨이팅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메뉴판을 보거나 잡지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차례가 되면 매장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깔끔하죠?' 매장에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고추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장식만 봐도 이곳이 어떤 요리를 내놓을지 상상이 됩니다. 짬뽕이 맛있어서 점심시간에 단품으로 먹으러 자주 오지만 이번에 소개할 메뉴는 White/Red 런치 코스입니다. White White 코스는 일반.. 2021. 10. 23.
필로덴드론 위시본 케어/번식/키우기 필로덴드론 위시본 '몬스테라 스탤들리아나'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노란 무늬가 매력적인 식물이다. 그래서 필로덴드론이야? 몬스테라야? 당근마켓을 보다가 잎이 작고 말려 있는 위시본을 저렴하게 데리고 왔다. 무늬가 예뻐서 잘 케어하면 멋쟁이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번식을 위한 커팅 마디 간격이 넓어서 부실해 보여 분리해서 개체수를 늘리는 게 좋아 보였다. 그래서 화분을 엎었는데 뿌리 위치가 이상해서 4등분 해야만 했다. 커팅이 잘되게 하기 위해 의식의 시간!! 어김없이 와이프의 최애템인 재봉 가위를 잠시 빌렸다. (물론 허락 없이...) 삽수 발근/순화 이케아에서 투명 컵을 200개 묶음으로 사 왔는데 가위로 잘라내면 투명 슬릿 화분이 탄생한다. 삽수 발근부터 유묘 케어까지 이 투명 컵에서 케어가 가능.. 2021. 10. 20.
몬스테라 다양한 삽수로 4개월간의 성장기록 : 비교/실험 몬스테라 삽수에 대한 호기심 몬스테라 알보가 가지고 싶어서 중고카페와 당근 마켓을 기웃거렸다. 분양글들을 보니 뿌리 내림 없이 커팅한채 바로 팔거나 뿌리만 내려 판매하는 글들이 많이보였다. 부위별로 가격이 왜 다른지가 궁금했고 커팅된 벌브를 구매하면 자라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서 집에 있는 델리시오사 몬스테라를 커팅해서 테스트 해보았다. 탑 삽수의 성장 기록 몬스테라 삽수를 자를 때는 공중 뿌리 아래 선이 그어진 마디 아래를 자르는 게 좋다. 자를 몬스테라의 위쪽 줄기에 공중 뿌리가 아직 나오지 않아 아래쪽을 커팅해 주었다. 6월 19일 성장세 좋은 초여름에 커팅했다. 6월 26일 일주일 만에 공중 뿌리를 커팅했었던 자리에서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7월 12일 3주가 지나니 긴 뿌리와 함께 잔뿌리들.. 2021. 10. 19.
샌더스 브라인 쉬림프를 캔으로 구매 및 소분 샌더스 셉아트 프리미엄 알테미아 에그 인베 셉아트 브라인쉬림프 에그를 100ml로 소분된 제품을 구매해서 쓰다가 물고기가 점점 많아져 그냥 캔으로 대용량을 구매했다. 구매한 제품은 '샌더스 브라인 쉬림프 알테미아 셉아트'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부화율!! 써보니 확실히 인베 셉아트에 비해 부화율이 조금 더 좋았다. 스티로폼 박스에 냉동팩을 넣어 꼼꼼히 배송이 왔다. 샌더스 브라인쉬림프 캔의 용량은 425g이다. 한번 부화할 때 2g 정도를 사용하니 단순 계산으로 212일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캔 개봉과 준비물 캔을 따기 위해 다이소 표 캔 따개와 따고 나서 브라인을 담아 둘 소독된 유리병을 준비했다. 다이소 표 병따개는 캔 옆 홈에 잘 고정시키켜서 따면 된다. 어릴 때 이후로 병따개를 오래.. 2021. 10.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