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5 수초 속은 안전하지 않아 : 구피 치어 성장기 - 2주차 D-Day 치어들을 순산하기 위해 간밤에 그렇게 파닥 거린 건지 드디어 두 번째 출산입니다. *첫 번째 출산은 테트라의 먹이가 되어 모두 용궁을 떠났지만 테트라를 다른 어항으로 유배시킨 이후 출산이라 몇 마리나 생존할지 기대가 됩니다 monqu.tistory.com/12?category=889849 발정난 구피와 첫 출산의 기쁨 발정 퇴근하고 집에 와서 열대어 어항을 보고 있다 보니 이전과는 다르게 무리 지어 다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트라들이 단체로 유영한다더니 구피도 유영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자 monqu.tistory.com 출산 전날 배가 엄청 부른 모습입니다. 사실 치어의 눈이 보이거나 기억자로 꺾이면 출산 임박이라는데, 계속 보고 있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치어를 최대한 많이 보려.. 2020. 11. 17. 서피스 프로 7 사용기 및 서피스펜과 애플펜슬 비교 빅스마일데이 요즘 글 쓸 일이 많아졌고, 회의 업무가 잦아 기록용 전자기기가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노트북을 살지 아이패드에 키패드 세트를 구매할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던 도중 '빅스마일 데이'의 시작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할인' 이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서피스 프로 7과 키패드를 포함해서 최대 35만 원을 할인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 와 이 정도면 혜자급 이벤트인데... " 원래는 키패드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키패드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데, 물론 애플에서 나온 키패드에 비하면 저렴하긴 하지만 본체와 20만 원 정도 하는 키패드가 100만 원대에 판매되는 건 굉장히 저렴해 보입니다. 그리고 윈도우가 포함된 제품이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 어머 이건 사야 해.. 2020. 11. 16. 시암 오로라 수경재배 어항 제작 어항이 더 필요해 구피들이 대거 임신을 해버리는 통이 새로운 어항이 필요해졌습니다. 여과기 달린 큰 수조를 사고 싶었지만 여건상 집에 더 이상 들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빨간 잎맥이 매력적인 시암 오로라를 이용해 유리 어항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제작과정 유리 어항은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사온 화병입니다. 산호사를 가장자리에 깔아주고 수초를 심기 위해 중앙에는 파워 샌드를 뿌려줍니다. 파워 샌드에는 유기, 무기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수초 성장에 이롭습니다. 수초나 식물이 있다면 바닥비료를 깔아줍시다. 파워 샌드는 어항 벽면에 떨어 뜨려서 깔아야 깔끔하게 마무리가 잘 됩니다. 그리고 기존 어항에 쓰고 남은 흑사 덮어 줍니다. 산호사와 섞는 것보다 이렇게 투톤으로 깔아 주는 게 미관상 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 2020. 11. 12. 코로나 방역에서 어항 지켜내기 코로나 방역 공지 한 달여간 물잡이해가며 애지중지 사무실 미니어항 세팅을 끝마치고, 알비노 풀레드 구피까지 투여하자마자, 회사 공지가 떴습니다. 금주 토요일 코로나 바이러스 전사 방역 실시 안내 - 전문 방역 업체 세스코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살균제는 휘발성이 강하며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뭐 살균제??... 망했다." 심지어 평일도 아니고 주말입니다. 큰 맘먹고 들인 알풀 암수 두 마리만 어항에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 개체들만 데리고 올까도 생각했었는데, 방역 때마다 그럴 수 없구니와 어항도 지켜야 해서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 차를 가지고 와서 어항을 통째로 옮길까? 근처 숙소를 잡아서 옮겨 둘까? " 정신 나간 생각들만 나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웹.. 2020. 11. 9. 가을날 춘천 소양강댐과 우성닭갈비 가자 춘천으로 주말 닭갈비가 너무 당겨서 가족들을 꼬셔서 춘천으로 떠났습니다. ‘닭갈비 하나 때문에 춘천까지 가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늘 갈 이곳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리고 가을이 절정을 치닫고 있어 단풍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떠났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가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소양강 댐 식당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춘천까지 왔는데 댐 한번 보고 가야겠다 싶어 방문하였습니다. 댐 가는 길엔 단풍이 알록달록 물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한주만 늦게 왔어도 이 풍경을 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탁 트인 풍경이 마음까지 뻥 뚫어줍니다. 점심을 먹고 춘천으로 출발해서 어느덧 해가 조금씩 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댐에서 아래로 내.. 2020. 11. 8. 알비노 풀레드 구피 입양 : 빅도살과 하이도살 비교 새 입주 사무실에 세팅된 어항에 드디어 물고기가 들어왔습니다. 구피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개체 중 하나인 알비노 풀레드입니다. 너무 이뻐서 꼭 한번 키워 보고 싶어서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실물이 더 이쁘네요. 도살에 따른 분류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니, 같은 알비노 풀레드여도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빅도살, 하이도살 이란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서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빅도살, 하이도살은 꼬리 몸통보다 도살의 크기가 2배 정도 크다. 다만, 빅도살이 좀 더 몸 쪽으로 지느러미가 덮여있는 형태이다. 사진보다 그림으로 그리는 게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물속에 돌아다니는 것 보면 잘 모르겠고 티도 잘 안나는 거 '굳이 분류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상술인가..... 2020. 11. 4. 이끼와 슬러지 가득한 어항 정리와 수초 트리밍 이끼, 슬러지 그리고 백탁 가족여행 중 블랙네온 테트라가 걸이식 여과기에 끼여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들여온 아이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용궁을 보내게 되어 너무 슬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렴. 여행 중이라 시체를 바로 발견을 못했던 터라 물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여태껏 맡아보지 못한 물비린내도 올라오고, 물도 뿌옇습니다. 여기저기 이끼도 많이 올라와 있어 상당히 지저분해 보입니다. 이끼가 끼는 원인으로 조명이 과하거나 사료급여량이 많거나 여과사이클이 제대로 돌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를 되짚어 보니 세가지가 다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수초도 많이 자라서 트리밍을 해주려 가위를 들었습니다. 물생활 첫 트리밍입니다. 수초 트리밍 수초를 잘라 줄 때는 .. 2020. 11. 3. 미국 애플케어플러스로 애플워치3 리퍼받기 고장 난 시계를 고쳐(?) 보자.. 2년 전쯤에 구매했던 애플워치3가 파손되었습니다. 완전히 박살이 났음에도 전원이 켜진다는 게 놀랍습니다. 역시 애플??? 제가 구매했던 2018년도에는 국내에 정식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액정이 파손이 되면 액정 부분만 따로 수리가 가능하지 않고 리퍼 제품으로 전체 교환만 가능했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문제는 리퍼 비용이 정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파손이 되면 큰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아래는 서비스 가격표입니다. support.apple.com/ko-kr/watch/repair/service/pricing watch 서비스 가격 - Apple 지원 글자 수 제한: 250 의견을 작성할 때는 개인 정보가 포함되지 않.. 2020. 11. 2.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어항 만들기 -3- 썩은 뿌리 스킨답서스 어항을 만든 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구피 한쌍이 시간이 지날수록 활발해지고 먹이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처음엔 밥을 줘도 반응이 좋지도 못하더니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항에 고정시킨 스킨답서스가 조금씩 새 잎을 올리고 뿌리도 조금씩 솟아나고 있습니다. 반면 녹아내리는 뿌리들도 함께 발견이 되었습니다. 흙에서 자라던 식물을 수경으로 바꾸면 뿌리가 물에 적응하면서 썩는 뿌리가 발생합니다. 어항 안에는 생물들이 살아가기 때문에 잘 체크해서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썩은 식물들이 자칫 물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발리스네리아 적당히 뿌리를 정리하고 어항을 바라보니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 발리스네리아 1촉을 구매해서 심어 보았습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구피 키우기 .. 2020. 10. 30.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 반응형